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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현대백화점 하늘정원에서 스프링 네트워킹 행사 개최…서울 도심에 프랑스 감성 더하다
5월 28일,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하늘정원에서 스프링 네트워킹 이브닝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이날 행사장은 파리 튈르리 정원의 낭만과 매력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며져, 참석자들에게 교류와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프랑스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을 포함해 100여 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는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 Pierre Jalicon)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회장, 베르트랑 자도(Bertrand JADOT) 주한 프랑스대사관 수석참사관(부대사), 그리고 이승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잘리콩 회장은 연설에서 한-불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지속적인 성장과 회복력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지난 10년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해 145억 유로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상호적인 역동성은 양국 경제 관계의 강인함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이자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임을 언급하며 양국 간 오래된 우정을 되새겼다.
자도 부대사 역시 한-불 관계의 깊이와 발전 가능성에 공감하며, 이번 행사가 그러한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프랑스의 삶의 미학 ‘아르 드 비브르(art de vivre)’를 언급하며, 삶을 우아하고 품격 있게 즐기는 프랑스 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대백화점이 국내에서 프랑스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소개하고 있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승원 점장은 “로맨스와 우아함, 섬세한 감성이 공존하는 프랑스의 매력을 서울 한복판에서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 위해 정화 밴드의 재즈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으며, 봄의 활기와 여유를 더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럭키드로우 이벤트였다. 참가자들은 노보텔 동대문 고메 바 & 다이닝 식사권, 페르노리카의 코냑 마르텔 꼬르동 블루, 프랑스 구르메에서 제공한 프루니에 캐비어 세인트 제임스 선물세트 등 다양한 프랑스 프리미엄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의 명인명촌 선물세트, BINI의 친환경 커틀러리 키트, 티모넷의 빛의 시어터 전시티켓,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바스티유 데이 초청장, 한국 내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북 등 풍성한 선물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한-불 양국 간의 활발한 비즈니스 협력과 문화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프랑스의 우아함과 문화, 그리고 경제적 교류가 어우러진 본 행사는 참석자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의 여운은 계속된다. 현대백화점 하늘정원에서 진행되는 테마 공간 ‘Le Moment de Paris’는 오는 8월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서울 도심에서 파리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