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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통계를 넘어: 팀 프랑스 코리아, 한국 내 프랑스의 핵심적 영향력 조명

지난 2월 25일 수요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회장이자 팀 프랑스 코리아 대표인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회장은 프랑스의 한국 내 경제적 영향력을 분석한 최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회장은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와 팀 프랑스 코리아를 대표하여 한국 시장에 대한 프랑스 기업들의 장기적인 헌신과 이를 지원하는 상공회의소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프랑스 해외무역자문위원회, 그리고 비즈니스 프랑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회견은 양국 파트너십이 단순한 무역 통계를 넘어 혁신 중심의 긴밀한 동맹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었다.
현재의 규제 환경과 관련해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회장은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명확한 제도적 틀을 확립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을 겪지 않도록 원활한 전환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항공우주, 첨단 제조, 재생에너지부터 럭셔리 산업 및 딥테크 혁신에 이르기까지 한국 내 프랑스 경제의 가치사슬 전반을 다뤘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는 한국 내 외국인 직접투자 기준 전 세계 3위 투자국으로, 이는 프랑스 기업들의 재정적 신뢰와 한국 핵심 산업 내 장기적인 정착을 상징한다.
줄리앙 에르보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부회장은 과소평가된 양국 교역 규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부가가치 창출 측면에서 측정할 경우, 프랑스의 대(對) 한국 수출 중 상당 부분이 제3국을 경유하고 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추정치를 인용하며, 프랑스의 실제 대(對) 한국 수출 가치는 공식 통계보다 50% 이상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러한 수출의 70%가 한국 내 생산에 필수적인 설비 및 중간재로 구성되어 있어, 프랑스 기업들이 한국의 주요 산업 가치사슬의 중심에 있음을 강조했다.
마흘렌 마르께스 로페스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통상대표부 대표는 파트너십의 기반이 되는 공고한 신뢰를 강조하며, “지금까지 총 9기의 한국 위성이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된 것은 양국 간의 높은 상호 신뢰 수준을 방증한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또한 프랑스가 원자력, 재생에너지, 방위산업 등 한국의 핵심 산업에 깊숙이 통합되어 장기적인 산업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양국 관계의 역사적 의의와 미래 지향적 관점을 제시했다. “고위급 인사의 공식 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이번 보고서는 지난 140년간의 한·불 수교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지평을 향한 디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양국 경제 협력이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기술적 보완성과 글로벌 비전 및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공유함을 시사한다.
발표자들은 투자와 무역을 넘어 프랑스 기업들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랑스 기업들은 현지 고용 창출, 청년 기회 확대, 지속가능성 및 성평등 실천 등을 통해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인재 양성과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 오는 5월 27일 서울, 그리고 최초로 5월 29일 부산에서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커리어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러한 지역 확대는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전국적인 경제 생태계 내에서 프랑스·한국 기업과 젊은 인재를 연결하려는 상공회의소의 의지를 반영한다.
이번 발표 결과는 한국 내 프랑스의 존재감이 다각화되고 회복력이 있으며 미래지향적임을 보여준다. 한·불 파트너십은 이제 단순한 교역 관계를 넘어 혁신, 지속가능성, 상생 발전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함께 대응하는 공고한 협력관계로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