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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연속 12년간 문화소통포럼 정례 개최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 연속 12년간 문화소통포럼 정례 개최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지난 8월 25일 용산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12회 문화소통포럼을 개최했다.

한국 본연의 이미지를 알리고 한국 문화계가 당면한 과제 등을 다루는 문화 소통 포럼은 해마다 이슈가 되는 토픽을 가지고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전문가 등 문화소통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공간과 문화소통(공간이 문화소통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하에 마련된 이번 “2022문화소통포럼”은 세계적 석학 기 소르망의 화상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겸 디피제이앤파트너스 CEO와 건축사학자 장 루이 코헨, 멜버른 예술 문화지구협의회 카트리나 세드윅 대표,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학 교수,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차례로 공간과 소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어서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대사와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티모넷 대표이자 한불상공회의소 회원인 박진우 CEO가 토론회에 참여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최정화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며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관심이 높아졌음을 강조했다. 이어서 기 소르만 박사는 기조발표에서 한국의 건축 프로젝트에 있어서 현대 도시공간의 정체성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특히 청계천 복원 사업의 경우가 한국의 오늘날과 과거를 잘 연결해 주면서 동시에 한국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고 말했다.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대표는 건축에 있어 한국의 전통문화가 가지는 무한한 영감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에는 도교, 유교, 풍수지리 등과 같이 한국 사회에 내재되어있는 관념들이 곳곳에 녹아 들어있고 수많은 상징과 의미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데, 한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각 프로젝트에 이러한 요소들을 살려 의미를 담고자 하였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기존의 아트센터들이 보다 현대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때라고 전하며 티모넷이 지난 몇 년간 계속해서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밝혔다:

“디지털 아트 갤러리와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기존의 아트센터가 아니라 감각의 융합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보다 현대적인 센터로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메타버스 등 온라인 공간으로의 이동 증가와 역사적으로 공간이 상징하는 의미의 진화와 발전에 대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행사는 패널들의 발표·토론회와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세션으로 오전 마무리되었고 오찬 후에 프레스 미팅과 세계적 건축사학자 장 루이 코헨과의 화상 인터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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