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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 인공지능과 그린테크, 2025 한불 테크 서밋의 중심에 서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는 10월 24일(금) 서울 코엑스 D2홀에서 **KES 2025 (Korea Electronics Show)**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2025 한불 테크 서밋(France–Korea Tech Summit 2025)**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ICT 및 전자산업 전시회인 KES는 혁신과 기술의 장으로, 이번 서밋에는 프랑스와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대표하는 150여 명의 비즈니스 리더, 혁신가, 정책결정자들이 참석해 인공지능(AI)과 그린테크가 미래 산업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서밋은 **“Innovation for the Future(미래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산업 간 협력과 교류를 위한 독창적인 플랫폼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행사는 VIP 패널 토론과 그린테크 라운드테이블의 두 주요 세션으로 구성되어, 인간 중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기술의 힘을 조명했습니다.
Philippe Li 한불상공회의소 부회장 겸 김앤장 법률사무소 선임 외국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VIP 패널 토론에는 Gilles Babinet(프랑스 국가디지털위원회 부회장), Stéphanie Seydoux(세계보건기구(WHO) 전 다자협력 특사), Sang-Hyup Kim(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사무총장)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인공지능, 거버넌스, 그리고 국제 협력이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면서도 인간 중심성과 윤리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우리는 규제 기관뿐 아니라 정치적 의지도 필요합니다. 인공지능, 지속가능성, 그리고 진보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합니다. 규제는 혁신의 장애물이 아니라, 의미 있고 책임 있는 성장을 위한 조건으로 봐야 합니다.”
— 질 바비넹(Gilles Babinet), 프랑스 국가디지털위원회 부회장
“건강은 우리가 환경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궁극적인 지표입니다. 전 세계 인구의 99%가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있으며, 오염은 단순한 보건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GDP의 6%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합니다. 우리는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반드시 메워야 합니다.”
— 스테파니 세이두(Stéphanie Seydoux), WHO 사무총장 다자협력 특사
“산업의 완전한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녹색 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결합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은 전력 생산의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모두 줄일 수 있지만, 혁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술을 실질적인 기후 행동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 김상협(Sang-Hyup Kim),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
연사들은 인공지능이 산업 및 생태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으며, 혁신이 포용적이고 책임감 있으며 인간 중심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린테크 패널( Greentech Panel ) 세션은 에너지 및 환경 분야 국제협력 컨설턴트인 **오리안 르메르(Oriane Lemaire)**의 진행으로, 윤태진(Taejin Yoon)(Glassdome Korea Europe), 김미소(Miso Kim)(KAIST), 양선웅(Sunwoong Yang)(KEPCO KDN)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인공지능이 에너지 산업을 더 스마트하고, 청정하며,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재정의하고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습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인공지능이 에너지 생산, 분배,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KEPCO KDN이 제주에서 운영 중인 국내 최초의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사례와 미래 에너지 그리드를 위한 스마트 소재 및 센서 기술의 발전이 구체적인 예시로 소개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한 프랑스, 한국, 유럽 간의 국제 협력이 그린테크의 확산과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패널은 AI 통합, 데이터 관리, 사이버 보안 등의 도전 과제에 대한 열린 토론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혁신과 지속가능성, 회복탄력성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오후에는 La French Tech Seoul이 주관하고 **한불상공회의소(FKCCI)**가 후원한 Tech4Good 피치 콘테스트가 이어졌습니다. 본 콘테스트에서는 프랑스와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헬스케어, 에너지 효율, 그린 모빌리티, 반도체 자동화, 식품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최종 진출팀들은 AI 기반 제조 공정 최적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조기 암 진단, 시니어 케어 기술, 친환경 소비자 플랫폼 등 혁신적 솔루션을 발표하며, 한불 혁신 생태계의 다양성과 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본 세션은 다음과 같은 심사위원단에 의해 평가되었습니다.
줄리앙 에르보(Julien Herveau) — Forvis Mazars 한국 대표 파트너,
올리비에 무루(Olivier Mouroux) — Asiance Korea 공동창립자 겸 공동대표,
이자벨 모랭(Isabelle Morin) — La French Tech Seoul 공동대표,
소지혜(Jihye So) — 로레알코리아 대외협력 및 참여 디렉터,
최유진(Yu Jin Choi) — MYSC 팀리더,
김현성(Hyunsung Kim) — Kim Venturous 대표이사.
심사위원단은 한불 기술 생태계의 활력과 창의성을 보여준 세 개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2025 Tech4Good 상(Prize)을 수여했습니다.

1등상은 Yindii에 수여되었습니다. Yindii는 아시아 전역의 음식점과 친환경 소비자를 연결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수익으로 전환하는 푸드 서플러스 앱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2등상은 Tinental이 수상했습니다. Tinental은 AI 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인 **“Caleno Energy”**로, 실시간 최적화를 통해 산업 에너지 낭비를 최대 60%까지 절감하며, 투자비용 없이 성과 기반으로 운영되는 Zero-Capex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3등상은 Purom Nano Convergence Technology가 차지했습니다. 이 기업은 보호력, 내구성, 환경 책임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코팅 혁신 제품 Raddon-Blocking Paint_All-in-One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서밋은 한국을 대표하는 ICT 및 전자산업 전시회인 KES 2025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는 550여 개 기업과 7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프렌치 파빌리온에 참가한 Tinental은 **KES 2025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며, 기술과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한불 협력이 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윤리적 인공지능, 그린 전환, 한불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France–Korea Tech Summit 2025는 혁신이 사람과 지구를 위해 봉사하는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양국의 공동 비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JCDecaux, Asiance, 대구광역시, Forvis Mazars, PwC 삼일회계법인, Veolia, Invest Seoul, IT-Concept, The Executive Centre의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