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아이콘 레안드로 에를리치 <바티망> 국내 최초 서울 전시 개막

7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현대미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의 대표작 <바티망(Bâtiment)> 서울 전시가 국내 최초 개최된다.

프랑스어로 ‘건물’을 뜻하는 ‘바티망’은 도시 생활의 재미있는 요소들을 작품에 활용해 관람객들이 직접 보이는 현실을 새롭게 연출하며 작품 완성에 도전하는 관객 참여∙몰입형 설치 예술 작품이다. 실제 건물의 형태를 재현한 파사드와 초대형 거울을 통해 마치 4층 높이 건물에 매달린 것처럼 중력을 거스르는 듯 초현실적 시각 경험을 하게 된다. 2004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이후 런던, 베를린, 도쿄, 상하이 등 전 세계 대도시들을 투어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왔다. 특히 2017년 도쿄와 2019년 베이징에서 진행된 투어에는 일 평균 약 4,500명 이상을 모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밖에도 버려진 교실로 돌아가 과거를 회상하는 경험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의 실상을 되돌아보는 ‘교실(Classroom, 2017)’과 정원을 품은 밀폐된 구조 속에서 건축적 한계를 뛰어넘어 무한한 공간의 깊이를 마주하는 작품, ‘잃어버린 정원(Lost Garden, 2009)’ 등 일상적 소재를 매개로 신선한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가만의 다양한 설치∙영상∙사진 작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방한한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바티망은 누구나 그 위에서 배우로서 작품을 완성시켜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 관람객들이 각자 창의적인 방식으로 즐겨줄 바티망의 다채로운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는 수영장, 탈의실, 정원 등 일상적인 공간을 주제로 거울, 유리, 스크린과 같은 시각적 효과를 주는 장치를 활용, 익숙한 공간에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을 선보여온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1999년 뉴욕 휘트니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다수의 국제 비엔날레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 전시를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이번 <바티망> 서울 전시는 지난해 <비욘더로드(BEYOND THE ROAD)>를 시작으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이머시브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미쓰잭슨의 주최로 오는 7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 29CM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전시 정보]

전시: 바티망

작가: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

주최: 미쓰잭슨

장소: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전시 기간: 2022년 7월 29일 ~ 12월 28일

예매처: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 29CM 

[미쓰잭슨 소개]

미쓰잭슨은 전시, 공연, 영상, 게임 등 멀티장르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실감•몰입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이머시브 콘텐츠 기획/제작사다. 뉴욕과 상해에서 장기 흥행하며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킨 세계 최초/최대 이머시브 공연 '슬립노모어(Sleep No More)'를 제작한 혁신적인 창작집단 펀치드렁크(Punchdrunk), 라이트/레프트프로젝트(Right/Left Projects), 세계 최고 수준의 미디어아트 디자인하우스 59 Productions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로, 바티망(Bâtiment)과 같이 혁신적인 몰입형 콘텐츠를 국내에 지속적으로 소개해 왔다. 2021년에는 세계 최초의 음악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360도 멀티센서 이머시브 전시 '비욘더로드(Beyond the Road)'를 더현대서울에서 주최해, 엔터테인먼트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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