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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한국 간 법률 협력 강화, 파리변호사회 방한 및 서울지방변호사회와의 MOU 체결
2025년 7월 24일 목요일,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는 파리변호사회 대표단을 FKCCI 사무실로 초청해 뜻깊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대표단은 파리변호사회 의장인 피에르 오프만(Pierre Hoffmann) 의장을 비롯해 파리변호사회 위원이자 변호사인 크리스티앙 다르감(Christian Dargham) 변호사 등 주요 인사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만남은 한국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기업들이 직면한 법률 및 규제 관련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프랑스와 한국의 법조계 및 비즈니스 커뮤니티 간 협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음 날인 2025년 7월 25일 금요일에는 파리변호사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 간의 역사적인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조순열 회장은 체결식에서 “프랑스와 한국은 인권과 정의에 있어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산하 5개 내부 위원회 중 하나인 유럽·오세아니아 분과위원회가 현재 프랑스와 한국의 법 제도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 중임을 소개했습니다.
올해 임기가 종료되는 파리변호사회 피에르 오프만 의장은 두 기관 간의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희망하며 “전 세계의 변호사들은 하나의 가족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의 파트너십,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정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입니다. 우리는 상호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변호사들을 위한 연수 기회를 확대하여 교류와 소통의 장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오늘날 우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법치주의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도전을 혼자서는 극복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연대가 중요하며, 협력이 중요하고, 대화가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FKCCI는 이번 역사적인 행사에 참석하게 된 점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법률과 비즈니스는 물론 그 외 여러 분야에 걸쳐 한국-프랑스 양국 간 지속적인 대화, 협력, 그리고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