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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과 함께 韓 부유식 해상풍력 본격 진출

프랑스계 글로벌 에너지기업 토탈(Total)과 글로벌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reen Investment Group, GIG)는 한국에서 2.3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초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포트폴리오는 1.5 GW 규모의 울산에서 진행되는 사업 3개와 800㎿ 규모의 전남에서의 사업 2개, 총 5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GIG와 토탈은 한국 및 해외 경쟁 당국의 승인 및 해당 계약의 선행조건이 충족되는 오는 가을부터 하나의 팀으로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토탈은 연료, 천연가스, 저탄소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종합 글로벌 에너지 그룹으로, 저탄소 전기는 2050년까지 토탈 매출의 40%까지 차지할 계획이다. 현재 토탈의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용량은 5GW다. 토탈은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25GW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토탈은 주로 액화천연가스 공급과 석유화학제품 및 윤활유 정제 분야를 운영하며 한국에서 30년 이상 활동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토탈은 한국과의 협력을 신재생에너지까지 확장해 에너지원 다변화를 꾀한다.

토탈 신재생에너지 부문 줄리앙 푸제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는 데 필요한 독보적인 역량과 자산을 갖추고 있다”며 “토탈과 GIG의 통합된 전문성과 자원이 한국의 그린뉴딜 전략의 성공에 기여하고, 나아가 탄소중립이라는 우리의 목표에 맞춰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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