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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포커스 | 비즈니스]카카오뱅크, 국내 거주 외국인 220만 명 대상 디지털 금융 전면 확대

카오뱅크가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50여 개에 달하는 금융 및 생활 서비스 전용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이는 포용금융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만 19세 이상이면서 외국인등록증을 비롯한 국내 거주증명과 본인 명의 휴대폰을 보유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계좌 개설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에 불과하다.
이번 개편으로 외국인 고객들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체크카드 발급, 모임통장, 저축 관리 기능, 신용카드 비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평소 카카오뱅크 이용자들이 누리던 캐시백 혜택과 일상적인 뱅킹 서비스 역시 외국인 고객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해외 송금 및 언어 지원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해외송금 전문 기업인 한패스(Hanpass)와의 제휴를 통해 전 세계 약 200개국, 50여 개 통화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와 전용 영문 고객센터를 배치해 언어 장벽을 낮췄다.
카카오뱅크는 내년까지 서비스 외연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예적금 상품군 확대는 물론 오픈뱅킹, 대출 비교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다국어 지원 언어 역시 총 7개 국어로 확대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 수는 지난 2021년 대비 38% 급증해 현재 약 220만 명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카카오뱅크의 서비스 확장이 국내 거주 외국인 전문인력과 기업인들의 금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내 금융 시장의 다문화 포용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서울경제(2026년 10월 13일자), 코리아 헤럴드(2026년 10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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