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2026년 경제 전망 발표: 예측과 적응은 선택이 아닌 전략적 필수 요소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속 기회 포착 강조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3월 19일 서울 세빛섬 채빛퀴진에서 대표적인 연례 행사2026 경제 전망 오찬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80명의 기업 리더와 정책 입안자 및 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지정학적 변화와 경제 파편화, 기술 변혁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환경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공유했다.
단순한 전망 공유를 넘어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세계 흐름 속에서 한국의 위치와 한불 협력의 동력을 짚어보는 정책 담론의 장이 되었다. 특히 2026년은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설립 40주년이자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관계의 깊이와 회복탄력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가 점점 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해짐에 따라 변화를 예측하고 적응하는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전략적 필수 요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지역 경쟁력과 투자 기회를 조명했다. 이문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은 수도권 중심에 위치한 경기경제자유구역은 인프라와 접근성, 투자 친화적 환경을 모두 갖춘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으며, 김유정 프로젝트 매니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거시경제 세션에서 주한 프랑스 대사관 경제통상국의 라파엘 리 경제부참사관은 한국 경제가 안정적인 거시경제적 기반 위에서 2026년을 맞이하고 있으나 대외 의존도와 내수 부진 등 잠재적인 취약 요소에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성장률은 수출과 산업 투자의 회복에 힘입어 2%대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 소비는 상대적으로 위축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BNP 파리바 윤지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억제와 금융 안정성 그리고 성장 지원 사이에서 더욱 까다로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며,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자극하고 정책적 유연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건기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글로벌 통상 질서가 효율 중심 모델에서 안보와 회복탄력성 그리고 자국 우선주의 대응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경제 민족주의 부상과 다자주의 파편화 속에서 현지화 전략과 탄소 추적성 및 공급망 회복탄력성 확보가 기업 성패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장혁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겸 알리고에이아이 대표가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비용 최적화에서 공급망 확보 및 회복탄력성 강화로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이 집중 논의되었다. 패널들은 프랑스의 혁신 및 소프트웨어 강점과 한국의 산업 적용 능력이 결합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큰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AI와 반도체 그리고 탈탄소화를 양국 협력의 핵심 분야로 꼽았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복잡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로서 그 역할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