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CCI는 서울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원탁회의(Roundtable)에 참석했습니다.
2025년 9월 24일,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 회장 다비드-피에르 잘리콩(David-Pierre Jalicon) 씨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한 고위급 원탁회의(Roundtable)에 참석하여 한국 내 주요 외국상공회의소 지도자들과 함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김정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회의로, 한국 정부와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티 간 대화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박상희 외국인투자정책관은 발표를 통해 AI, 반도체, 바이오테크,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투자 인센티브 강화, FDI 제도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 확보,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확대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FKCCI를 대표해 잘리콩 회장은 2026년이 프랑스-한국 수교 140주년과 FKCCI 설립 40주년을 맞는 상징적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기업의 한국 경제 신뢰를 보여주는 대표적 투자 사례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의 DIG Airgas 28억 5천만 유로 인수를 언급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투자를 환영하며, 프랑스 기업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고, FKCCI와 회원사들이 추가 기회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내년 마크롱 대통령 방문을 기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하는 별도 행사 등 FKCCI와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습니다.
회의 중 상공회의소 대표들은 최근 노동조합법 개정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한, AI, 에너지, 모빌리티 등 전략 산업에서의 비즈니스 활동 촉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추가 규제 개혁을 제안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러한 우려를 수용하며,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균형 잡힌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 내 세 번째로 큰 외국상공회의소인 FKCCI는 앞으로도 열린 대화를 촉진하고, 규제 관련 과제를 해결하며, 보다 강력하고 혁신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