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푸드테크 컨퍼런스 성공적 개최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KOAT)과 협력해 7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AFPRO 2025 공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푸드테크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식품기술 분야의 주요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 지식재산권,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FKCCI는 이번 컨퍼런스에 두 명의 저명한 연사를 초청했다.
Plasseraud IP의 뱅상 지라르(Vincent Girard), 프랑스 특허 변리사는 유럽 지식재산권 체계 내에서 혁신을 보호하고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프랑스가 유럽 내 주요 물류 허브이자 시장 진입의 관문 역할을 하는 점을 강조하며, 지식재산권 보호가 단순히 혁신을 지키는 것을 넘어 기업의 장기 가치 창출과 투자자 신뢰 확보에 핵심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초기부터 IP 보호와 규제 준수를 내재화해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마이셸의 정지현, 사업전략그룹장은 프랑스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한 자사 프리미엄라인 ‘CELMURE’를 소개했다. CELMURE는 균사체 기반의 고품질 바이오 소재로, 98% 생분해가 가능해 동물 가죽의 친환경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셸은 ‘지속가능성을 넘어선 재생’이라는 철학 아래 고성능 생분해 소재를 개발하며, 단순한 환경 책임을 넘어 생태계 복원을 지향한다. 정지현 그룹장은 프랑스 소비자들이 명확한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하며,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민첩한 맞춤형 접근이 신뢰 구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와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푸드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와 혁신적 국경 간 사업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