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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상공회의소, 지난 3월 24일 '2021 경제전망 세미나' 개최

한불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24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50명의 기업 인사를 초청해 ‘2021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까지의 경제 기류를 기반으로 다가올 경제 트렌드를 전망해 보는 행사로, 한국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필립 르포르 (Philippe LEFOR) 주한 프랑스대사, 다비드-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주한프랑스대사관 미셸 드롭니악(Michel DROBNIAK) 경제참사관,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거시금융실장, 마티유 라쿠르(Mathieu LACOUR) BNP파리바 글로벌 시장 총괄 책임자가 참석해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OECD 회원국 중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한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 2021년 글로벌 경제를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장혁 고려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특별 전문가들은 2020년 한국의 탁월한 성과를 회상하고, 앞으로의 위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조언했다. 미셸 드롭니악 경제 참사관은 “한국은 2020년 -1%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OECD 국가의 평균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 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GDP 성장률은 2021년 +3%, 2022년 +2.5%로 추정된다. 또한, 안성배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유로를 국가통화로 도입하여 사용하는 국가인 유로존의 경우, 2021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과 미국이 3월 각각 10.3%, 2.8%의 누적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경제 회복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낙관주의는 세계 각국 정부의 확장적 통화정책 및 양적 완화 대응과 함께 전세계에서 야심차게 시작된 백신 캠페인에서 비롯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국 정부의 경우, 한국판 뉴딜 정책에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 발표한 바 있으며, 절반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지 전에 지출될 것으로 보인다. 필립 르포르 대사는 “한국판 뉴딜 정책이 그린 모빌리티와 같이 프랑스 경기 부양책과 많은 유사점을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따라 한국의 공공 부채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는 대부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21-2022년 경제 전망에 따라 한국의 민간 소비 성장률 2.0%, 설비 투자 5.3%, 건설투자 0.8%, 상품수출 6% 등 2021년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업종별, 부문별 회복속도가 다르며, 제조업의 경우 V자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면·서비스업은 끝없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번 팬데믹 사태로 디지털화, 탈탄소화 등 코로나19 이전부터 시작된 변화가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마티유 라쿠르 BNP파리바 총괄 책임자는 자산 거품, 주택 시장, 고용, 환율 및 인플레이션과 같은 여러 측면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패러다임은 새로운 도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규모 재정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증가시키지 않을 것인지 궁금할 것”이라며, “현재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작년 국가채무가 GDP대비 60%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재정 적자가 3%를 넘지 않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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